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크 맥과이어 (문단 편집) === 금지약물 복용 적발 === || [[파일:external/dbc49bc7b61c384da866b44613766ffaf248b04019522f0982b1f3281d2e1594.jpg|width=250]] || [[파일:attachment/mcsteroid.jpg|width=250]] || ||<-2> [* 마크 맥과이어의 우유 섭취 캠페인 'got milk?' 광고 포스터(좌)와 이를 패러디한 약물 포스터(우). 오른쪽의 패러디 포스터에는 떴어요, 떴어요, 갔어요(Going, going, gone)가 '''약물을 먹은 기억과 불알이''' (붕) 떴어요, 떴어요, 갔어요로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의 'got milk?'는 'got memory loss?'(기억은 싹 지우셨죠?)가 되었다. 불알이 떴다는 말은 [[배리 본즈]]의 약물 적발 당시 배리 본즈의 전 여자친구였던 킴벌리 벨(Kimberly Bell)이 본즈의 정낭에 대해 '작고, 비정상적인 형태'였다는 말을 한 후 아래의 맥과이어의 겁쟁이 같은 증언이 겹치면서 사실 맥과이어의 그것도 그런 상태 아니냐는 반쯤 악의적이고 반쯤 추측선상인 소문을 말한다. [[https://www.riverfronttimes.com/stlouis/mark-mcgwire-should-thank-his-testicles-for-giving-him-the-balls-to-admit-to-steroids/Content?oid=2579962|#]]] || 맥과이어는 [[호세 칸세코]]의 폭로 자서전과 스테로이드 파동이 벌어지기 한참 전에도, 시즌 홈런 기록을 경신한 1998년 시즌 중에 이미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스텐다이온(약칭 안드로)'을 복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었다. '운동에 의한 부상에서 신속한 회복'을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부수적인 효과가 근육의 힘과 스피드의 증가를 기대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맥과이어의 이러한 행동은 당시에도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이 때만 해도 안드로 복용은 큰 문제가 된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는 1997년부터 안드로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같은 계열로 분류해 금지약물로 지정했고, 미국 내에서도 NFL와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에서 금지약물로 규제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MLB에서는 아무런 규제 조항이 없었으며, 맥과이어의 안드로 복용은 규정 내에서 합법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크 피아자]], [[제프 배그웰]]은 안드로 복용을 시인했음에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맥과이어가 벌이는 홈런 레이스에 열광하는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 매체와 MLB 사무국 역시 굳이 불법도 아닌 안드로를 가지고 일을 크게 만들 이유가 없기도 했다. 모두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잔치에 억지로 재를 뿌릴 이유가 없던 것이다. 다만 당시에도 배리 본즈는 안드로 복용 사실에 대해 냉랭한 반응으로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오히려 본즈에 대해 괜히 초를 치고 시기한다는 뉘앙스의 여론이 있을 정도였다.] 전 동료이자 같은 약쟁이 호세 칸세코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테로이드 투약을 숨기기 위해 합법적 근육강화제인 안드로를 일부러 갖다 놓았을 것이라며 맥과이어가 언론을 잘 이용했다고 했다. 하지만 2005년, [[호세 칸세코]]는 자신의 자서전 '''Juiced(약물에 취해)'''에서 맥과이어를 [[스테로이드]] 복용자로 지목했다. 당초 주장했던 안드로가 아닌 스테로이드를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처음에는 돈이 궁해진 칸세코가 하도 기행을 일삼고 다녀서 이번에도 흥미나 끌어 책을 팔려는 관심병 정도로 보았는데, 자서전에 거론된 선수들이 하나같이 MLB를 대표하는 거물급 선수들인데다가 평소 사생활이나 평판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칸세코가 거론한 [[라파엘 팔메이로]], [[이반 로드리게스]], [[제이슨 지암비]], [[후안 곤잘레스]], [[미구엘 테하다]] 등은 하나같이 MVP급 대스타들이며 평소 팬서비스 좋고 사생활의 잡음도 없었다. 그런데 칸세코는 직접 주사까지 서로 놔줬다고 말했고, 이들 중 이반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나머지 넷은 [[미첼 리포트]]와 도핑 테스트 등에서 실제로 약물 복용자로 밝혀졌다. 당대 최고의 포수였던 로드리게스도 약물 복용 의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며, 선수 시절의 훌륭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득표율 76%로 명예의 전당에 턱걸이 입성했다.] 거론된 선수들은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거짓말쟁이의 헛소리라며 일축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소수 언론의 집요한 파헤치기가 진행됨에 따라, 사무국이 시행한 비공개 도핑테스트에 대한 정보 유출, 취재비용을 받은 주변인들과 트레이너 등의 폭로가 연달아 터져나오면서 점점 '책이 진실을 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커져갔으며, 이런 분위기에서 약물 복용자들로 지목된 스타선수들, 특히 최고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맥과이어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기 시작했다. [[파일:external/s3-origin-images.politico.com/050317_mark_mcgwire_ap_605.jpg]] 맥과이어는 결국 이 해에 열린 의회청문회에 새미 소사, 라파엘 팔메이로와 함께 대표격으로 참석했는데, 강한 어조로 약물 복용을 일축하며 단호하게 부정한 팔메이로와 역시 약물 복용을 부인한 소사와 달리, "나는 과거에 대해 말하고자 이 자리에 온게 아니다"라는 모호한 회피성 발언을 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결백함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부정하길 바란 대중들은 크게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차라리 솔직한 사과를 하거나 뻔뻔하게 오리발 내미는 것보다''' 더 대응 방법이 나쁘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맥과이어의 위상과 미국인들의 정서를 생각하면, 그렇게 이도저도 아닌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뒤로 숨는 모습이 더욱 더 비겁하게 비춰지기 때문이었다.[* 물론 당당하게 결백을 주장한 팔메이로는 즉시 도핑테스트에 현행범으로 걸리는 것도 모자라, 테하다가 준 연고를 발라서 그렇다는 발뺌에다 물귀신 짓까지 벌여서 개망신 당하고 완전히 사회적으로 매장당해 버렸다. 소사 역시 코르크 배트 사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한데다, 어린애처럼 독불장군같은 행동들이 밝혀지고 커브스 선수단에게 쫒겨난 상황이라 결백을 주장해도 외면을 당했고, 결국 2003년 비공개 약물검사 적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비웃음만 크게 샀다.] 미국의 영웅에서 뒤로 숨는 비겁한 약물복용자로 전락한 맥과이어는 한동안 야구계는 물론 언론에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2010년 경 결국 스스로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시인하고야 말았다.[* 다만 자신은 오클랜드 시절의 성적은 약빨이 아니라고 말했긴 했는데......차라리 2005년 청문회에서 즉각 시인하고 사과한 다음 그런 말을 했었다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와서 그런말 한다고 믿어줄 사람도 없고, 믿기도 어렵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